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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백화점 파운데이션 3종 비교 (더블웨어, 퓨쳐리스트, 포에버글로우)

by 미키림 2024. 1.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지금 쓰고 있는 파운데이션들을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리려고 포스팅을 작성해봅니다!

참고로 제 피부는 19~21호 겨울 쿨톤이고 중성피부로 건조함도 번들거림도 심하지 않은 나름 축복 받은 피부랍니다! 굳이 하나만 꼽자면 지성 쪽에 조금 더 가까울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파운데이션은 종류 소개

1.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1C0 쉘
2.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 0N
3. 에스티로더 퓨쳐리스트 파운데이션 1C1 쿨본


파운데이션 3종 색상 비교


아무래도 더블웨어가 1C0 쉘 색상이라 가장 밝아요.
에스티로더가 노란끼가 강하다고 하지만 쿨톤 라인은 노란끼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특히나 쿨본 색상은 정말 예쁜 핑크 베이스 파운데이션인 것 같아요.
너무 예쁜 색상이라 더블웨어로도 한병 다 쓰고 조금 더 밝은 색상 써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쉘로 구매 했었어요.
디올은 제가 핑크베이스를 좋아해서 그런지 색상이 제 마음에는 좀 안들었어요. 제 피부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색상 같았어요. 0CR 제품을 샀어야 했나봐요.
퓨쳐리스트는 쿨본 색상으로 가끔은 살짝 더 밝은 톤을 쓰고 싶을 때도 있지만 비교적 제 피부랑 가장 잘 맞는 색상이에요.


1회 펴 바른 상태


혹시 보이시나요? 사진 촬영중에 더블웨어가 벌써 픽싱 되어가고 있어요. 더블웨어는 픽싱이 정말 빨리 되어서 스피디하게 펴 발라 주어야해요. 화장 하실 때 혹여나 저 처럼 딴 짓하면서 바르시면 그 사이에 픽싱 되버려서 얼룩덜룩 발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해요.
포에버 글로우랑 퓨쳐리스트는 발림성이 상당히 비슷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포에버 글로우가 좀 더 촉촉한 느낌이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디올에서 좀 더 광이 느껴지지 않나요?
디올은 정말 글로시한 광이라면 퓨쳐리스트는 새틴 느낌이나는 광이 느껴졌어요.


다회 펴바른 상태

더블웨어는 광이 별로 없어 조금 펴바르니 티가 안나네요 ㅠㅠ 그렇다고 제가 오랫동안 더블웨어를 사용해볼 결과 완전 푸석한 느낌은 아니에요. 뭐라고 해야할까 광은 나지 않지만 피부가 한겹 코팅된 느낌? 약간 페인트 마커 바른 느낌 ㅋㅋㅋㅋㅋ 그만큼 수정 화장을 안하는 저에겐 나름 꿀템이였습니다.

디올 포에버 글로우는 사실 더블웨어만 쭉 써오다가 촉촉한걸 써보고 싶어서 구매하여 사용해봤는데 사람들이 피부 좋아보인다고 해서 내심 기분 좋았지만 더블웨어만 써왔던 저는 뭔가 너무 촉촉하다보니 화장이 잘 지워진달까… 그래서 결국 더블웨어랑 좀 섞어서 썼답니다.

퓨쳐리스트는 지금까지는 가장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사실 엄청 촉촉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사기가 좀 꺼려졌었는데 디올보다는 좀 더 고커버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더블웨어가 너무 매트라인이다보니 비교적 촉촉하다는게 퓨쳐리스트를 너무 내츄럴한 이미지로 만들어버렸지 않았나하는 느낌!!

 

장단점 정리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장점 : 지속력이 정말 좋아요. 파우더나 픽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하루종일 무너짐이 거의 없어요. 

커버력 또한 좋습니다. 왠만한 잡티는 굳이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커버 할 수있어요.

유분기가 많은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정말 괜찮아요. 피부에 있는 유분기도 잡아먹기 때문에 하루종일 밖에 있어도 번들거리지 않아요. 또한 벨벳 피니쉬는 아니라 피부가 엄청 매트하게 표현되지 않아요.

 

단점 : 아무래도 제형이 꾸덕하다보니 빠르게 펴 발라야하고 묽은 제형보다는 바르기가 조금 까다로워요.

건성분들은 더블웨어는 고민해보지도 않으시겠지만 겨울에는 조금 건조한 느낌이 있어요. (기초를 탄탄히!)

커버력이 좋다보니 내가 가진 피부색과 어우러진다기 보다는 파운데이션 색상이 피부에 얹어지는 느낌이라 색상을 잘 고르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매트한 파운데이션은 더 하얘보이기 때문에 본인 피부색보다 한톤 밝은 색을 선택하면 좀 목이랑 색상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총평: 에스티로더 더블웨어는 제가 오랫동안 사용해온 파운데이션이지만 데일리용으로 추천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파운데이션인 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땀이 많이나는 한여름, 여행 가셨을 때나, 물놀이 할 때, 광란의 밤을 보내실 때, 하루종일 화장을 하고 계셔야 하는 날, 수정화장을 할 수 없는 날 등 활용하시기에는 좋은 파운데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장점: 촉촉하고 바르기가 편해요. 본연의 피부와 정말 잘 어우러져서 자연스럽게 피부가 좋아보이게 해줘요.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발라도 파운데이션이 촉촉해서 각질부각이나 끼임이 적은 편이에요.

화장을 처음 했을 때보다 시간이 지나며 피부에서 유분기가 올라오면서 더 피부에서 광이 올라오는데 화장이 예쁘게 무너지는 편이에요. 제형이 묽은 편이라 도구를 많이 타지 않아요.

 

단점: 잘 묻어나는 편이에요. 글로우 타입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하지만 파우더 처리를 하면 또 광이 사라져서 싫고...ㅠㅠ 그렇다보니 조금 일상생활 하다보면 좀 많이 지워져있더라구요.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날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제형인 것 같았어요. 아님 픽서와 함께 사용해주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저는 중성과 지성 사이인데 저한테는 너무 촉촉한 것 같았어요. 제 얼굴에서 나오는 유분기와 파운데이션의 광이 만나니 기름종이가 필수였어요 ㅜㅜ

 

총평:  건성분들께는 추천드리지만 지성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파운데이션이에요. 저도 피부에 트러블이나 잡티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화장이 피부와 어우러진다기보다는 제 피부의 유분과 섞여 너무 빨리 지워지는 느낌이였어요. 

 

에스티로더 퓨쳐리스트 

장점: 정말 기대없이 면세점에서 할인하길래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파운데이션이에요.

 생각보다 어느정도의 커버력이 있었고 과하게 촉촉하지도 않았고 과하게 매트하지도 않아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

쫀득하게 피부에 달라 붙는 느낌이 였어요. 바르기도 편하고 새틴 광 느낌의 피니쉬에요.

디올보다는 지속력이 좋았어요.

 

단점: 컨실러와 함께 사용을 해주긴 해야할 것 같아요. 연한 잡티들은 커버가 되지만 색이 좀 진한 것들은 파운데이션만으로 커버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요 ㅠ

 

총평:  생각보다 엄청 과하게 촉촉하지는 않았어요. 피부와 잘 어우러지는 파운데이션 같아서 잡티가 많으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한번쯤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파운데이션이에요. 데일리로 사용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쭉 한번 사용해볼 예정인 파운데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