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철 화장실에 시꺼멓게 생기는 곰팡이…ㅠㅠ
저희 집은 1990년대에 지어진 구축 빌라라서 이사 왔을 때 부터 여기저기 곳곳이 곰팡이로 얼룩덜룩 했는데요.
사실 전에도 곰팡이를 제거해보려고 인터넷에 쳐보니 실리콘에 생긴 곰팡이는 제거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긁어서 떼어내고 새로 시공하라는 정보를 봤었어요.
하지만… 전세집이기도하고 직접 시공하기에는 너무 일이 많아서 무슨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던 차에 다이소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곰팡이 제거젤!!
일단 2,000원이기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구매해서 어제 사용해보았어요.
우선 사용방법과 전후 사진 까지 쭉 보실게요!
사용방법은 곰팡이가 생긴 곳에 직접 짜서 바르는 형식이에요.
바른 뒤 2~3시간 정도 냅뒀다가 씻어내면 됩니다!!
바로 한번 사용해볼게요.
오래된 빌라답게 락스나 다른 세제들에도 끄떡 없던 세면대 뒷 쪽에 있는 곰팡이들이에요 ㅠㅠ….
이런 곰팡이 때문에 화장실 청소를 해도 뭔가 깨끗해보이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
자 우선 화장실이 어느정도 건조가 된 상태에서 사용할 부분에 물기를 제거하고 이렇게 곰팡이를 제거하고 싶은 부분에 쭉 짜주세요!
바로 손에들고 짤 수 있는 튜브형태라 사용하기는 무척 편했습니다.
아, 그리고 주의하실 점은 냄새가 락스 냄새랑 비슷하니 되도록 마스크 착용하시고 꼭 환기 시켜주시면서 사용해주세요.
저는 혹여나 젤이 묻지 않은 곳이 있을까봐 청소용 칫솔로 잘 묻혀주었어요.
이렇게 원하는 곳에 묻혀주신 뒤에 2~3시간 정도 방치해주세요!
저는 좀 더 오래 방치해두긴 했는데 중간중간 상태 봐가면서 해주시면 될거같아요.
너무 오래 방치해두시면 젤이 굳으니 너무 오버타임 하지는 마세요!!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다면 솔로 문지를 필요없이 샤워기로 씻어내주시면 끝이랍니다!
자 그럼 곰팡이제거젤을 사용한 후에 더럽던 세면대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우선 세면대 뒷부분
어떠신가요?
완벽하진 않지만 전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변화 아닌가요?
제가 비포 사진을 세면대 뒷부분만 촬영을 했지만 사실 다른 곳들도 정말 깨끗해졌어요.
벽면 사진이구요! 원래 바닥이랑 벽 경계면에 곰팡이가 얼룩덜룩하게 피어있었는데 말끔해졌어요!
변기 쪽이 제일 깨끗해졌는데요 ㅎㅎ
보기 싫었던 곰팡이들이 싹 사라지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튜브타입이라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한 사용이 가능했고
솔로 힘들게 문지를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화장실 곰팡이가 고민이시라면 꼭 한번 사용해보세요 ㅎㅎ